김해문화의전당 '아침 음악회'
16일∼12월 2일 하반기 공연
식음료 미제공·전석 띄어 앉기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오전 11시 아침의 음악회'가 16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월 1회 '세상의 아침'이라는 주제로 관객을 맞는다.

하반기 공연은 '이탈리아의 아침'(9월 16일), '고흐와 고갱의 아침'(10월 7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침'(11월 4일), '티파니에서 아침을'(12월 2일)로 꾸몄다.

세계 여러 나라 도시와 음악을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들려주는 '코로나블루 탈출 세계 여행'이다.

첫 공연은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푸치니 '잔니 스키키',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등 오페라곡을 선사한다. 국외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테너 최원휘 해설로 진행한다. 소프라노 손지수, 피아니스트 최승리가 함께한다.

10월 공연은 후기 인상주의 화가 고흐와 고갱이 프랑스 아를에서 함께 보낸 2년 시간을 관통했던 19세기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재조명한다. 영국에서 도슨트로 활동 중인 윤상인 해설과 피아니스트 한지민, 바이올리니스트 박재준, 첼리스트 박건우 연주로 만난다.

11월에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탱고를 무대에 올린다. 2017~2018 아침의 음악회 클래식 토크를 진행한 비올리스트 이신규가 해설을 맡았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배우 심은경의 피아노 지도·대역을 맡았던 피아니스트 이현진이 탱고살롱 콘서트를 펼친다.

12월에는 친숙한 영화음악을 실내악 앙상블 연주로 만난다. 피아니스트 정환호의 해설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재준, 비올리스트 홍윤호, 첼리스트 이호찬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이전에 제공되던 샌드위치·커피 등 식음료는 제공하지 않고, 전 좌석 띄어 앉기로 진행한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다. 15일까지 예매하면 조기 예매 할인 30%를 적용 받아 전석 1만 4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5-32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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