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노산시조문학상에 '눈물'을 쓴 정용국(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이 상은 노산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가 한 해 동안 노산시조문학상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작품 활동을 한 시조시인에게 주는 상이다.

정 시인은 2002년 계간 <시조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으며 현대사설시조포럼 회장 등을 맡아 시조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현재 서울시 광진구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심사위원장 유성호 평론가는 "이번 수상작은 애잔한 슬픔의 미학을 서정적 기조로 삼으면서 시조로서 율격에서도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남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시인은 "광역시도나 대기업 기부나 쾌척이 아니라 창신학원과 경남시조시인협회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주어지는 상인지라 더 소중하게 받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일 오후 2시 창신고등학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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