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지역 신용보증재단 간 협약

앞으로 경남·부산·울산 지역 보증 약정 서비스를 거주지역과 사업장 위치에 상관 없이 가까운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10일 부산신보·울산신보와 '약정 대행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남·부산·울산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은 사업장 위치와 상관없이 방문하기 편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이전까지 거주지역과 사업장 위치가 다른 자영업자 등이 보증 약정이 필요할 때, 사업장이 있는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야 했다.

▲ 부산신용보증재단, 울산신용보증재단, 경남신용보증재단이 10일 '상호 약정 대행 서비스' 협약을 맺고 있다. /경남신보
▲ 부산신용보증재단, 울산신용보증재단, 경남신용보증재단이 10일 '상호 약정 대행 서비스' 협약을 맺고 있다. /경남신보

경남신보 관계자는 "예를 들어 양산 살며 부산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그동안 경남신보를 방문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부산신보를 방문해 약정을 대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3곳 신용보증재단이 '경남·부산·울산 메가시티' 추진에 발맞춰 협력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

구철회 경남신보 이사장은 "부산·울산 재단과 협력은 '경부울 메가시티' 도약을 위한 것 중 하나"라며 "약정 대행 외에도 지역금융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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