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도의원 초청 간담회 열어
함안 아라가야 예산 지원 건의
사천 어촌뉴딜 사업 도움 요청

함안군과 사천시가 경남도의원을 초청해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함안군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빈지태(함안2)·장종하(함안1) 경남도의원을 초청해 군정 현안 논의와 함께 내년 128억 원 도비 확보에 협조를 당부했다.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조규호 부군수를 비롯해 사업부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올해 군정 주요 현안 사업 등을 보고하고 내년도 도비 예산 확보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주요 현안으로 △아라가야 역사문화도시 조성 △폐기물 지하 복합플랜트 소각시설 증설 설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계획 일괄예타 통과 △칠원∼창원 간(천주산터널) 도로 개설 △가야시가지 우회도로(국지도 30호선) 신설 △삼칠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등이 있다.

이어 군은 내년도 주요 도비 신청사업인 △아라가야 역사도로 개설 △함안 독립운동사 기념관 건립 △법수면 자연생태늪 조성 △군북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아라깨비 테마로드 조성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총 17개 사업, 128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조규호 부군수는 "도의원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저출산·저성장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로 함안군 내년도 예산 확보와 원활한 사업추진에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빈지태·장종하 도의원은 군정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사천시도 지난 10일 경남도의원을 초청해 하반기 간담회를 열고 삼천포 구역사 도시개발 사업 등에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민희 부시장과 간부공무원, 사천 출신 박정열·김현철·황재은 도의원이 참석했다.

시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2022년 국·도비 확보 등 당면사항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어촌뉴딜300 개발사업을 비롯해 경남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 대응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로 정주여건 개선, 관광 자원과 인프라 개발 등 지역 정책사업을 대상으로 경남도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삼천포 구역사 도시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가 5월에 선정되자, 침체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으로 기능을 하도록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도의원과 소통을 강화해 긴급한 현안에 수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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