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산엔청쇼핑몰서 판매

산청군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이 첫 출하된다.

이번에 출하하는 샤인머스캣은 산청군 오부면 지리산맘스 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했다. 샤인머스캣은 향이 좋고 씨가 없어 먹기 편한 것은 물론 당도도 높아 최근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포도 품종이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지역특화사업의 하나로 새로운 고소득 작목 지원사업을 추진해 2400㎡ 규모의 포도 연동하우스 설치를 지원했다. 손국일(45)·한향임(39) 부부는 올해 1월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GAP)을 획득하는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샤인머스캣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온습도 등 생육단계를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고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 산청군 오부면 지리산맘스 영농조합법인 손국일·한향임 부부가 산청군에서 올해 첫 수확하는 샤인머스캣을 보여주고 있다. /산청군
▲ 산청군 오부면 지리산맘스 영농조합법인 손국일·한향임 부부가 산청군에서 올해 첫 수확하는 샤인머스캣을 보여주고 있다. /산청군

올해 처음 출하하는 산청 샤인머스캣은 군 직영 온라인몰 산엔청쇼핑몰에서 10일 하루 할인 판매된다. 군은 1.8㎏(약 3송이) 1상자 기존 3만 5000원 제품을 회원가 2만 4500원에 판매해 13일 일괄 발송한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신소득 작목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 역시 '신소득 과실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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