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기술센터 운영 성과
지난 9년간 평균취업률 85.6%
스마트팩토리 신설 등 변화
창원산단 맞춤형 인재 육성
등록금 사립대 3분의 1 수준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대한민국 핵심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1977년 설립한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이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교육부 공시 자료를 보면 지난 9년간 평균 취업률이 85.6%에 달한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을 목표로 학생 취업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취업률만이 아니라 2020년 기준 취업 유지율도 92.6%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본부 대학 창원을 중심으로 부산과 울산, 동부산, 진주 등 5개 캠퍼스와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1곳을 포함한 총 6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탄탄한 대학 기반 시설로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전경.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전경.

특히,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개교 이래 졸업생들이 최고경영자(CEO), 명장, 기능장, 우수숙련기술자로 활약하면서 창원산단 기술 발전과 전수에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실무에 강한 인재 육성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실사구시형 기술 교육'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고급 기술 인력과 미래 신기술 인재를 키워내고자 생애주기별 맞춤 기술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고교 졸업 및 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대학과정 2년제 학위 과정이 대표적이다. 재직자가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학위전공심화(공학사)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또, 전문기술과정(만 15세 이상 미취업자 대상), 하이테크과정(만 39세 이하 고학력 청년실업자 대상), 일반계고위탁과정(일반계고등학교 3학년 진급 예정자로 직업훈련 수료 후 취업 희망자 대상)을 운영한다.

일반계고위탁과정은 직업훈련과정으로 전액 국비로 운영하며, 1년 교육과정을 거쳐 자격증 취득과 취업을 목표로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이재영(왼쪽)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스마트전자과 교수가 수업을 하고 있다.<br /><br /><br /><br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 이재영(왼쪽)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스마트전자과 교수가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전문기술과정 지원자 60% 이상은 기술 분야 재취업을 희망하는 고학력자라는 특징을 보인다. 대학은 기술 교육과 취업 경쟁력을 믿고서 업종을 변경하는 인력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기능장 과정(현장 최고 기술인력 기능장 양성), 베이비붐 세대(중장년층) 과정, 여성재취업(경력단절) 과정, WL(Work & Learning· 직무교육과 일학습 병행) 과정을 운영해 취업률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인력 키우는 대학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산업구조 변화에 부응하고자 스마트 인력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산업 구조 변화와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특화 전략으로 '스마트 앤드 하이테크'(SMART & HIGHTECH)를 추진 중이다. 기술인재 양성 거점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법이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스마트팩토리과와 하이테크과정(정밀가공분야)을 개설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금형가공시스템과, 자동차과, 스마트전기과를 개편해 미래 성장동력학과로 성장시키는 중이다. 발 빠른 특화 전략은 동남권 스마트 인재 양성 주도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게다가 기존 기간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도 동시에 준비하는 등 '투트랙 인재 양성' 체제를 강조한다. 뿌리 기술을 탄탄히 다지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다.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창의융합기술센터에서 스마트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br /><br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창의융합기술센터에서 스마트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첨단 창의융합기술센터 운영 = 창원캠퍼스는 창의융합기술센터(러닝팩토리·이하 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다양한 직무수행 역량과 융복합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변화이자 도약이다.

센터는 학과 단일 공정 중심의 기술에서 벗어나 전 공정을 학과 경계 없이, 융합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실습장이다. 센터에서는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공정 실습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특히 경남지역 최고 전문 미래융합인재 양성의 장인 센터는 교육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해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기술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15억 73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약 900㎡(273평) 규모로 건립한 센터는 융복합형 학습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장점도 있다. 센터는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사회 예비창업자, 시제품 제작이 필요한 기업체 재작자에게도 개방한다. 중·고교생에게는 진로 체험 기회를, 주민에게는 메이커 스페이스(3D프린터 등) 활용기회를 제공한다.

▲ 황승국(오른쪽)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기계시스템과 교수가 수업을 하고 있다.<br /><br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 황승국(오른쪽)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기계시스템과 교수가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 창원캠퍼스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스마트공장 인력양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 규모만 36억 원. 지난해부터는 경남도, 고용노동부와 함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스마트 전직훈련 교육 센터를 구축하고, 앞으로 신사업 인력전환으로 인한 대량 구조조정에 선제 대응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 공장에서 일할 인력을 키워내고, 향후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비하길 바라는 기업 실직(예정)자, 퇴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3D 품질관리 및 역설계', '디지털 매뉴팩처링', '스마트공장 운영관리자' 과정의 인력양성사업을 마련해 2018년부터 지금까지 7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창원캠퍼스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돋보인다. 18종류의 교내·외 장학금이 있고, 기숙사 수용 가능인원이 794명이다. 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138만 원에 달했다. 반면 2021년 2년제학위과정 신입생 기준 1인당 한 학기 등록금은 122만 4000원에 불과했다. 이는 사립대학 평균의 약 3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학생들이 실습에 몰입하고 있다. <br /><br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학생들이 실습에 몰입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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