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태양광 가로등 설치

합천군이 합천천 주변 산책로와 신소양체육공원 산책로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한다.

군은 8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하는 '2021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태양광 가로등 설치공사를 진행한다.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은 취약지역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친환경에너지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밀알복지재단이 공모에 최종 선정된 전국 10개 지방자치단체에 발광 다이오드(LED) 태양광 가로등 361개를 설치하게 된다. 합천에서는 합천천 주변 산책로 1.3㎞와 신소양체육공원 내 산책로 1.6㎞에 올해 말까지 총 42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한다.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은 5년간 무상으로 유지와 보수 서비스를 받는다.

설치될 가로등은 일출과 일몰을 자동으로 감지해 작동한다. 군은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과 장마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기기여서 주민 야간 보행 개선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안심가로등 설치로 많은 군민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됐다"라며 "앞으로도 야간 취약지역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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