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스마트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사업의 하나로 재난 현장 영상 정보를 관계 기관 등과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재해위험지구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재난·재해 위험을 감시하고, 마을 단위 옥외 방송으로 실시간 위험 상황을 전파하는 조기 경보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동안은 재난 신고 접수 후 담당자 현장 확인과 구두·문서 보고를 거쳐 의사 결정이 이뤄져 대응이 늦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영상 정보 공유 시스템을 마련해 신고 즉시 2000여 대 CCTV 영상을 관리자나 재난 담당자 PC와 모바일로 실시간 공유하고, 즉각적인 상황 파악과 조치가 이뤄지도록 과정을 단축했다.

시는 최근 재난 현장 영상 정보 공유 체계 시연회를 열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 통합관제센터 전체 예·경보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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