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연구 성과 책으로
논문·음반·역사 기록 등 담아
오늘 아트센터서 출판기념식

밀양문화재단은 밀양아리랑 연구 성과를 모아 <잇다, 밀양아리랑: 데이터베이스Ⅰ>과 <잇다, 밀양아리랑: 전승현황Ⅰ>을 발간했다.

밀양아리랑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장르와 매체로 전승돼 왔지만, 자료 존재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번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밀양아리랑 관련 자료를 조사·분석한 첫 출판물이다.

<잇다, 밀양아리랑: 데이터베이스 Ⅰ>은 국내외에서 유형화되지 않은 문헌과 논문·음반·북한과 국외 전승 등 697개 자료를 목록화했다. <잇다, 밀양아리랑: 전승현황 Ⅰ>은 밀양 7개 민속예술단체와 전승보존단체가 전승하는 밀양아리랑 역사와 오늘의 기록이다.

▲ <잇다, 밀양아리랑:데이터베이스Ⅰ> 표지.
▲ <잇다, 밀양아리랑:데이터베이스Ⅰ> 표지.
▲ <잇다, 밀양아리랑:전승현황Ⅰ> 표지.
▲ <잇다, 밀양아리랑:전승현황Ⅰ> 표지.

재단은 발간을 기념해 8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밀양시민과 함께하는 <잇다, 밀양아리랑> 출판기념회 및 축하공연'을 한다.

축하공연은 책 주제와 더불어 '잇다, 해외아리랑', '잇다, 대한민국 3대 아리랑', '잇다, 밀양아리랑'으로 진행된다. '잇다, 해외아리랑'은 밀양아리랑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무용공연이다. 춤서리무용단과 북한 함경북도 예술단 무용감독 출신 최신아 무용수가 북한의 밀양아리랑을 춤과 노래로 선보인다.

'잇다, 대한민국 3대 아리랑'에서는 소리꾼 김용우가 대한민국 3대 아리랑을 잇고, 엮고, 풀며 공연한다. 이어 창작국악그룹 음유사인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국악무대 '잇다, 밀양아리랑'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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