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이 공연예술자료 전시를 중심으로 하는 박물관으로 개편되면서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2008년 이동면 옛 다초분교 건물을 활용해 개관한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은 연극계 거목인 고 김흥우 교수(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가 평생 수집한 공연예술 관련 자료 3만여 점을 기증받아 설립됐다.
남해군은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인지도를 개선하고, 소장하고 있는 각종 공연예술자료 보관과 전시환경을 개선하려고 공립박물관으로 시설을 등록하고, 시설 명칭도 전문 전시시설에 걸맞은 이름으로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명칭 변경을 위해 남해군은 23일까지 다양한 의견 수렴통로를 이용해 각계 의견을 모아 새로운 전시시설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명칭변경을 위한 의견은 남해군 누리집(namhae.go.kr) 설문조사란에서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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