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 소속기관 및 학교, 민원 서비스 지침서 4,200부 보급
장애인의 민원 맞이, 외국인‧이주민 통‧번역 서비스까지 포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소속기관과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교육민원 응대의 주요사항을 반영한 민원 서비스 지침서 4,200부를 발간하여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민원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담당자의 민원응대 전문성을 강화하여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을 상호존중하고 보호하자는 것이다.

‘교육민원 톡톡’은 크게 두 개의 가름(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가름‘바람과 만남’은 주요 민원 유형별 대응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또 장애인의 민원 맞이하기 방법, 민원 담당자 보호 장치, 외국인‧이주민 통‧번역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둘째 가름 ‘이럴 땐 이렇게’는 학교현장에서 만나는 주요 질의 민원과 답변을 안내한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인권친화적인 교육공동체’,‘안전한 생활교육’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다.

‘교육민원 톡톡’은 기존의 민원편람과 달리, 전국 최초로 민원응대의 방법뿐만 아니라 최근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자주 묻는 질의 민원의 내용도 동시에 담고 있다. 또, 민원 담당자의 고충을 덜고 스스로가 업무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제기된 민원을 지원하고자 한다.

특히, 민원 담당자 되돌아보기, 방문민원 이야기, 전화민원 이야기를 웹툰 형식의 만화로 보여줌으로써 업무 담당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줄 뿐만 아니라 어려운 민원의 대응 방법을 한눈에 쉽게 전한다.

‘교육민원 톡톡’ 파일은 경남교육청 누리집/ 학생‧학부모/ 교육인권경영센터/ 공지사항에서 언제든지 내려받아 볼 수 있다.

경남교육청의 경우 한 해 국민신문고를 통한 질의 민원 건수는 2,600여 건, 전화민원은 2만7,000건 정도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결과를 지속가능하게 하고 더 나은 교육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원 서비스 지침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 및 모든 소관기관들이 교육공동체의 민원을 소중한 바람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맞이해 나갈 때 민원인의 의무도 함께 할 것이다. 민원인 또한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서 함께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는 민원 문화를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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