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류정승 씨 군에 성금 300만 원…2009년부터 3700만 원 기탁

하동군 진교면 술상마을 앞 방아섬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류정승(78) 씨가 지난 3일 하동군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류 씨는 앞서 2009년 하동군장학재단에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이웃돕기 성금 총 37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역사회 크고 작은 행사에 후원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 하동군에 사는 류정승(오른쪽) 씨가 군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하동군
▲ 하동군에 사는 류정승(오른쪽) 씨가 군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하동군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하동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한 모금계좌인 행복1004 이음뱅크로 입금돼 하동군 이웃돕기와 사회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 씨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