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부경원예농협 이우성(61)·고문순(60), 서포농협 김정우(36)·김혜리(35),  진주동부농협 구본진(43)·오현정(43) 부부가 9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우성·고문순 부부는 무농약 친황경 영농기업 도입과 수출 물류비 지원을 이끌어 내고 수출 판로 개척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부는 친환경 농산물(1만 4347㎡)과 수출용 국화를 30년 동안 재배해 온 복합영농인으로, 양배추·무·당근·감자 등 친환경 농산물을 부산시 학교급식센터로 납품하고 있다.

김정우·김혜리 부부는 귀농·귀촌 청년농업인 정착지원사업 모니터링 활동 등 청년농업인 육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 부부는 13년차 청년농업인으로 쌀(5만 4780㎡)과 한우 18마리를 키워 연간 1억 2000만 원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구본진·오현정 부부는 애호박 자동선별라인 구축으로 경영비 절감과 상품성 개선에 기여한 점, 지역 양로원·보육원 등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들은 11년차 귀농인으로 8003㎡ 시설하우스에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애호박을 재배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매월 전국 모범 농축산인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이우성(왼쪽)·고문순 부부
김혜리(왼쪽)·김정우 부부
오현정(왼쪽)·구본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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