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까지 누루미술관

밀양 최초 미술관인 누루미술관에서 4일부터 10월 17일까지 김효연 개인전 '부유하는 말들(Floating Words)'이 열린다.

누루미술관(관장 강지현)은 ㈔대한스트릿컬처연맹이 기획하고 운영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밀양시가 후원한다. 지역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장이자 국내외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전시·연구·워크숍 등 공간이다.

김효연 작가는 잊히거나 은폐된 역사적 사건이 개인과 집단 삶에 가져오는 변화에 관심을 두고 사진과 영상매체를 중심으로 작업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전시장을 '배'로 가정하고 자신의 감각으로 받아들인 세상을 관객과 공유한다.

작가는 2017년부터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대상으로 실제로 조사하며, 그 과정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기고 인터뷰 목소리를 녹음하는 등 자료를 수집해왔다.

이번 전시는 합천군과 일본 히로시마를 오가며, 원폭 피해자 1·2·3세를 다각도로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소리 작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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