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대의면 임대주택 착공
대의초교 자녀 둔 가정 입주

의령 '대의초교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의령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와 협업해 대의초교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위한 임대주택 건립 첫 삽을 7일 뜬다.

대의면 마쌍리 610-10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임대주택은 총사업비 25억 원(LH 20억)이 투입된다. 2760㎡에 전용면적 49㎡ 2가구, 84㎡ 8가구 등 10가구가 입주할 수 있다. 여기에는 대의면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임대주택은 입주자 초등학생 자녀가 내년 3월 대의초교에서 신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2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LH가 협업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전국 가구 중 희망자를 경남도로 이주토록 해 소멸위기에 놓인 마을도 살리고 작은 학교도 살리려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의초교가 선정됐다.

경남도와 도교육청, 의령군이 각 5억 원, LH가 10가구 내외의 공공임대주택 건립비 85%(20억 원)를 지원해 임대주택 건립과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 등을 하게 된다.

대의초교 작은학교 살리기는 최근 빈집 정비를 통해 8월 말 한 가구 5명 전입을 시작으로 현재 9명이 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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