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 2차 회의에서 기정예산보다 8%(9172억 원) 증액된 2조 3284억 원 규모 추경 예산안 종합심사를 진행해 원안가결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상임위별 예비 심사결과를 토대로 사업 필요성과 목적 달성을 위한 적정성 등 재원이 적재적소에 편성돼 있는지 심사했으며, 부대의견 20건을 채택했다. 예결위를 통과한 추경안은 7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 경남도의회. /경남도민일보DB
▲ 경남도의회. /경남도민일보DB

이번 추경안에 정부 2차 추경에 따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등 국고보조금 반영액과 도민생활안정, 소상공인·중소기업·고용취약계층의 경제위기 대응, 코로나19 백신 등 도민 건강과 보건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비 등이 포함됐다.

성동은(양산4·더불어민주당) 도청소관 예결특위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조치 장기화로 도민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지역경제와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는 이번 추경에 편성한 예산이 신속히 집행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추경으로 도민 민생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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