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관리지역은 유지
거제 1449가구 도내 최다

창원시·양산시가 미분양관리지역은 유지됐으나, 미분양 주택 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31일 '60차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공고'를 냈다. 경남에서는 창원시, 양산시, 거제시 등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유지됐다.

미분양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를 대상으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충족하는 곳이다.

경남도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말 기준 창원시 미분양은 349가구로, 6월(61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양산시도 762가구에서 316가구로 줄었다.

창원시·양산시 모두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아래로 낮아지면서 HUG의 미분양 증가·우려 등 조건은 빠졌다.

다만, 거제시는 미분양 주택 수가 1042가구(6월)에서 1449가구(7월)로 더 늘었다. 이에 따라 미분양 관리지역 기간도 10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거제시는 2017년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쭉 미분양관리지역이다.

7월 말 기준 경남지역 전체 미분양은 2699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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