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만 명이 사는 창원시에서 유일한 대중교통은 시내버스입니다. 창원 시내버스는 불친절, 무정차, 난폭운전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를 않았습니다.

창원시는 지도·감독과 친절교육, 페널티 부과만으로는 시내버스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준공영제 도입을 연구했습니다. 3년여 준비 끝에 지난달 26일 시내버스 9개 업체 노사와 협약을 하고 9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

8월 30일 준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창원시는 '3무'를 약속했습니다. 3무는 △과속 △무정차 △불친절 '없음'입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개별노선제 시행과 운행간격 조정으로 운수종사자 휴식시간이 늘고 노동 환경이 개선돼 과속·무정차·불친절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내버스가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발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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