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아시아여자선수권 출전

경남개발공사 김소라(사진)가 아시아여자선수권에 출전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나갈 여자대표팀이 3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자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한 선수 18명을 선발했다. 이와 함께 공석이 된 사령탑에는 장인익 대한핸드볼협회 전무이사를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 한해 선임했다.

오른쪽 엄지발가락 골절로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던 경남개발공사 피벗 김소라가 아시아여자선수권에 출전한다. 피벗은 농구에서 센터와 같은 역할을 한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한 여자대표팀은 약 2주간 조직력을 점검하고 13일 새벽 요르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는 12개국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후 토너먼트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카자흐스탄·홍콩·싱가포르·카타르·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에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참가국이 32개국으로 늘면서 상위 6개 팀에 세계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198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여자선수권에서 한국은 초대 챔피언에 오르는 등 현재까지 14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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