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실천본부 인사 중심
"세 차례에 걸친 단체장 경력 검증된 지도자로 손색 없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남지역 전·현직 지방의원 89명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삼준 전 남해군의원, 이광희 김해시의원, 박철홍·윤갑수·서은애 진주시의원 등 10여 명이 대표로 30일 진주에 있는 경남도 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경남 과반인 52명의 현직 시·군의원과 13명의 도의원, 8명의 무소속 의원, 전직 시·군·도의원 16명을 포함해 모두 89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선거 역사에서 경남도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한 예가 없었다"며 "경남 최초로 현역 의원 절반 이상이 전직 의원들과 나란히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남 전·현직 지방의원 89명을 대표한 인사들이 30일 진주에 있는 서부청사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김종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남 전·현직 지방의원 89명을 대표한 인사들이 30일 진주에 있는 서부청사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김종현 기자

이들은 이 같은 지지세 확산을 두고 "결선 없이 대선으로 직행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자수성가'한 사람, 성남에서 시민운동의 한계를 절감하고 두 번 시장에 당선했고, 한 번 경기도지사에 이어 두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섰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립병원에서부터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기본주택 관련 법안 발의에 이르기까지 이재명 후보가 지방민과 국민에게 보여준 자치와 분권의 실천들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며 "이재명은 검증된 대통령이 요구되는 새 시대에 검증받은 지도자"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 지지에 참여한 전·현직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은 대부분 경남자치분권실천본부에 참여하고 있다. 경남자치분권실천본부는 국가의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확대 강화 실천을 강령으로 고성에서 지난 8월 1일 출범했다. 경남에서는 여성 지방의원(18일), 교수·연구자(23일), 영호남 청년 등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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