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판매 5년 간 지속 확대
올해도 약 1억 원어치 수출

산청에서 생산된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이 올해도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산청군은 26일 지역을 대표하는 항노화기업 '산엔들'에서 생산한 '그린 식물성 오메가3' 제품 약 1억 원어치를 미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산엔들과 월드포춘사와 수출계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6년 수출에 물꼬를 튼 후 꾸준히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박덕선 산엔들 대표는 2010년 자신의 고향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 자락에 공장을 설립했다. 현재 항노화 제품 연구개발과 함께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한 그린 식물성 오메가3는 쇠비름과 들깨를 이용, 특허기술로 만든 제품이다. 제품은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오메가3를 추출 분리해 독성이 없다. 또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초임계추출 방식을 사용해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다. 박 대표는 연구개발을 통해 '식물성 오메가 한방 발효환 제조방법' 등 다수의 특허와 정부기관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 산엔들 박덕선(오른쪽) 대표가 산청약초시장 온라인 장터를 통해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산청군
▲ 산엔들 박덕선(오른쪽) 대표가 산청약초시장 온라인 장터를 통해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산청군

산엔들에서는 오메가3 등 제품의 재료를 인근 50여 농가에서 연간 300t 정도 공급 받고 있다. 지역 농가와 함께 튼실한 향토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식물성 오메가3를 활용한 우수한 제품 생산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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