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공모 선정…2억 지원 받아

산청에 내년 3월 장난감도서관이 생긴다.

산청군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추진하는 '2021년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건설 중인 산청복지타운에 장난감도서관을 만든다고 밝혔다.

군은 2억 원을 지원받아 설치하는 장난감도서관을 공동육아나눔터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맘쓰허그 장난감도서관은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장난감도서관을 수탁 운영할 수 있는 기관·단체는 산청군 추천을 받아 공모 절차를 밟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장난감도서관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아이들에게 놀이문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돌봄 친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설 산청복지타운 공사는 조산공원 자리인 산청읍 옥산리에 진행 중이다. 군은 51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전체면적 2240㎡)로 연말께 완공해 내년 3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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