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국립대병원 통합 진료
특화 수술실 개소·장치 도입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이 최근 급증하는 복잡한 다혈관질환에 대한 통합 진료를 하고자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술실 개소와 함께 최첨단 혈관조영장치를 도입해 3차원 고화질로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이를 계기로 심장·뇌·대동맥·정맥 등 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치료 효과를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시행되거나 시술 중 갑작스레 수술로 이어져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 심장내과·흉부외과·신경외과·마취과 등 여러 진료과 긴밀한 통합 진료 시스템도 갖췄다.

문성호 흉부외과 교수는 "혈관질환 환자에게 시간은 생명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시간 단축과 환자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환자에게 더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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