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건축문화제조직위, 집그리기·사진공모전

초·중·고교생이 꿈꾸는 집과 건축 공간 속 특별한 순간은 어떤 모습일까.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남도건축사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집 그리기 대회'와 '건축사진공모전'을 연다.

㈔경남건축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건축사회 주관, 경남도·경남도교육청 후원으로 16회 집 그리기 대회와 3회 건축사진공모전이 열린다.

조직위는 "상상 속 내가 살고 싶은 집 그리기를 통해 학생들의 건축적·미술적 재능을 발견하고자 했다. 건축사진공모전은 건축이 가져다주는 일상의 특별함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집 그리기 대회는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주제는 '코로나19지만 괜찮아, 나에겐 나만의 아지트가 있거든'으로, 내가 살고 싶은 집을 그리면 된다. 참가는 경남건축문화제 누리집(gac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방문이나 우편으로 그림을 내면 된다. 기간은 9월 2일부터 14일까지다.

초등생 저학년·고학년 1명씩 대상에게는 경남도교육감 상장과 장학금 30만 원, 최우수상(3명씩)은 경남건축사회장 상장과 장학금 15만 원을 전달한다. 우수상(각 5명 이내)은 상장과 장학금, 특선·입선은 상장을 전달한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건축사진공모전은 '건축 공간 속 소소하지만 특별한 순간'이 주제다. 휴대전화 등 카메라로 찍은 작품 사진과 설명을 누리집에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10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1점)은 도교육감 상장과 장학금 50만 원이다. 금상(2점), 은상(3점), 동상(4점), 입선 등에도 상장과 부상이 따른다.

이번 대회·공모전 수상작은 11월 3~7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열릴 '2021 경남건축문화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경남건축문화제에는 이번 행사 수상작을 비롯해 2021 프리츠커건축상, 경남 우수주택, 도내 우수 준공 작품 등도 함께 전시된다. 건축 관련 특별강연과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경남건축문화제 조직위(055-246-4530~3)나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김희곤 기자 hgo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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