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1년 만족도 조사 5만 1252명 응답
가방안전덮개 82.8%, 안심우산 88.4% 만족 답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가방안전덮개와 안심우산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각각 82.8%, 88.4%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가방안전덮개와 안심우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교육 수요자와 학교 현장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하여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하고자 이뤄졌으며, 학생·학부모· 교직원 총 5만 1,252명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가방안전덮개는 경남교육청이 2017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어린이 교통안전용품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지퍼를 부착하고 연결고리를 추가하는 등 매년 기능을 개선해왔다. 그 결과 가방안전덮개는 올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아동권리 증진에 큰 역할을 해 준 대상에게 시상하는 초록우산 어워드 후보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안심우산은 우천 시 우산를 가져오지 않은 학생의 안심 귀가를 위해 2019년 초등학교 보급, 2020년 중·고등학교에 보급하여 올해 사업 3년차에 접어들었다.

이번 조사 결과, 가방안전덮개가 「어린이 보행안전에 도움이 되는지」, 「향후 계속적인 보급이 필요한지」에 대해 82.8% 이상이 ‘만족’, ‘계속 보급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우산은 「학생들의 안전한 하굣길에 도움이 되는지」, 「향후 계속적인 보급이 필요한지」에 대해 88.4% 이상이 ‘만족’, ‘계속 보급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방안전덮개의 개선 및 건의 사항으로는 착용 불편 개선 48.9%, 정기적 추가보급 32.6% 순으로 응답하였고, 안심우산은 내구성 보완 44.9%, 디자인 개선 20.4% 순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학생교통안전용품과 함께 교통안전을 위하여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문항에는 학생 스스로 교통법규 준수 55.4%, 운전자 의식 개선 51.2% 순으로 응답하였다.

경남교육청은 학생교통안전용품 만족도 조사 결과와 기능 개선 전담팀 운영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교통안전용품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허재영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학생들이 만족하는 가방안전덮개와 안심우산을 보급하겠다. 학생 안전을 최우선하여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전용품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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