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30일까지
약초 농특산물 특판전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산청군은 한방약초축제위원회와 긴급 총회를 열고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온라인축제로 전환해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군은 전시와 체험 등 대면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대신 우수한 약초와 농특산물을 온라인에서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제례행사와 동의보감상 시상, 허준 골든벨, 마당극 공연 등 주요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축제위는 온라인 축제를 많은 이에게 알리고자 온라인 약초 과거시험과 약초시장 점포 크라우드펀딩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축제위는 온라인 전환에 따라 애초 축제 기간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축제를 준비해 온 농가들 소득을 위해 산엔청쇼핑몰 홍보·판매와 축제 기간 일정금액 이상 구매자에게 꾸러미를 신청할 수 있는 행사도 연다. 더불어 한방약초축제 누리집(.onlinescherb.or.kr)에서 지역 농특산물과 약초, 공예품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임종식 한방약초축제위원장은 "온라인 축제기간 청정골 산청 약초와 농특산물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온라인 축제 전환이 우리지역 농업인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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