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등교 따른 방역 강화
교육격차 심화 방지 목적
내달 도의회 임시회 처리

경남도교육청이 전면 등교에 대비한 방역체계 강화와 교육격차 극복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4422억 원 규모의 '2021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256억 원을 우선 편성했다. 세부 항목은 △학교 내 방역 인력비 추가 확보 98억 원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과대 학교 보건인력 지원 7억 원 △시차 배식에 따른 급식 방역 인력 지원 32억 원 △급식 방역 물품 구입비 19억 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이동형 학교 건물(모듈러 교사) 설치비 89억 원 등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격차 심화를 극복하고자 △두드림 학교·온라인튜터 운영 등 학력향상 지원 54억 원 △방과후학교 운영 14억 원 △특성화고 운영비 64억 원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28억 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교육급여 지원 11억 원 등 210억 원을 반영했다.

미래 교육이 가능한 수업환경 개선을 위해 △전 학생 1인 1스마트 단말기 지원 778억 원 △학교 무선망 구축 207억 원 △학교 정보화기기 교체 152억 원 △블렌디드 러닝 교실 구축 38억 원 등 1193억 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학교환경 개선 1376억 원, 기타 사업비 212억 원, 예비비 375억 원도 예산안에 포함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은 학생 안전과 건강 확보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회복 지원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2차 추경 예산안은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제388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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