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작 이근삼 대표 희곡
극단 예도, 문예회관 무대에

극단 예도가 선보이는 사회풍자극 <국물 있사옵니다>가 오는 30~31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된다.

<국물 있사옵니다>는 정직하게 살아온 평범한 샐러리맨 '김상범'이 출세의 지름길이 있음을 깨닫게 된 뒤로 출세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그려낸 작품이다. 1966년 발표된 이근삼 작가의 대표 희곡으로, 한국 사회의 허점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극단 현장 대표이자 경남연극협회 회장을 맡은 고능석 씨가 연출을 맡았다. 소극뿐 아니라 서사극, 우화극 요소를 두루 활용하며 개방적이고 익살스러운 풍자극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90분이다. 연극에는 김재훈, 김진홍, 김세영, 최태황, 변상윤, 배현규, 진애숙, 천예서, 이명은, 하미연 씨가 출연한다.

문의 010-2580-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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