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루트·안동공단 등 3개 지역 4개 기업 참여…1.57㎿시설 설치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와 안동공단지역이 태양광에너지 생산기지로 바뀐다. 

김해시는 산업단지 전력 중개형 지붕 태양광 2단계 사업을 8월에 준공한다. 공장 지붕에 1.57㎿ 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은 이달 말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와 안동공단 지역이 8월 태양광에너지 생산기지로 바뀔 예정이다. 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패널. /김해시
▲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와 안동공단 지역이 8월 태양광에너지 생산기지로 바뀔 예정이다. 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패널. /김해시

공장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은 별도 터 확보나 환경 훼손, 민원 문제 없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보급할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사업 중 경제성과 효율성이 가장 높은 분야다.

기업 입장에서는 태양광 모듈이 여름철 햇볕을 차단해 냉방비도 절감하고 공장 지붕 임대 수익도 얻는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동서발전㈜이 주관하고, 골든루트산단과 안동공단 등 3개 공장지역 4개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산업단지 유휴 터와 공장 지붕을 태양광 발전에 활용하면 원자력발전소 5기 발전 용량과 맞먹는 5GW 전력을 확보할 수 있어 탄소 배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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