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춘천여고에 70-74

한때 한국 여고농구의 최강자로 군림했던 삼천포여자고등학교가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삼천포여고는 10일 열린 춘천여고와 결승 경기에서 70-74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삼천포여고의 농구명가 재건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결승전에서 삼천포여고는 전반을 크게 뒤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에 22-23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2쿼터에서 13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고 춘천여고가 23득점하며 11점 차로 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3쿼터 16-14로 리드를 가져왔고, 4쿼터도 19-14로 압도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고서연이 24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정채련도 21득점 11리바운드, 이은아가 10득점 등으로 선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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