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18일 경북 상주서
새 외국인 선수 경기력 파악

창원LG가 리그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경기력을 최종 점검하는 2021KBL컵대회(이하 컵대회)에 출전한다.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컵대회에는 KBL 10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상무)까지 11개 팀이 참가해 실전을 펼침으로써 전력 점검을 하게 된다. 프로농구에 대한 팬과 미디어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컵대회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각 팀 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교체됐기에 이들의 경기력과 KBL 적응을 살펴볼 기회이기 때문이다.

LG는 이집트 출신 아셈 머레이와 미국 출신 압둘 말릭 아부 두 센터를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했다. 오는 2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들이 컵대회에 출전할지도 관심사다.

KBL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는 등록기한인 9월 9일까지 선수 등록만 하면 컵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올해 '컵대회'는 4개 조 조별 예선을 펼친 후,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5000만 원과 3000만 원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아울러 기자단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MVP에게는 300만 원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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