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 위천119안전센터 소속 김승현 소방관(구급대원)이 출근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해 구조활동을 벌였다.

김 소방관은 지난 5일 오전 6시 55분께 북창원나들목 인근에 있는 굴현터널을 지나가다가 승용차가 전도돼 사람이 갇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 소방관은 사고 차량 앞에 차를 세우고 현장으로 접근해 선루프(지붕창)로 차량 안에 있던 20대 ㄱ 씨를 구조했다.

이후 ㄱ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터널 안 차량 전도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김 소방관의 구조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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