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밝힌 인구통계를 보면 수도권 인구는 2021년 7월 말 기준 2600만여 명입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가 5100만여 명이니 50% 이상 수도권에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면적은 약 11.8%. 얼마나 많은 인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국 면 지역은 우리나라 전체 국토의 73%를 차지합니다. 면에 사는 주민은 467만여 명입니다.

전국 읍면동 중 병·의원, 약국, 식료품점, 편의점 등 건강 부문 시설이 하나도 없는 곳은 88곳입니다.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Social Overhead Capital) 정책을 위한 복합결핍지수 개발 및 활용 방안> 2021. 3. 국토연구원)

이 중 24곳이 경남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건강시설 접근성이 열악하다고 평가받은 지역도 22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보육시설이 없는 곳도 57곳, 도서관이나 체육시설·공원 등 여가 시설이 전혀 없는 곳도 136곳입니다.

젊은 세대는 면 지역을 떠나고 인구는 줄어 건강·편의 시설은 사라지고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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