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생명고가 17~18일 이틀간 청주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제21회 회장배 한국 스쿼시 선수권대회(1차)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개인전에 출전한 최호진(3학년)은 1차전에서 인천대건고 손우주를 3-1(11-1, 11-1, 11-2)로 손쉽게 제압하는 등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3-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대화고 김건을 상대로 첫 세트를 9-1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어진 3세트(11-2, 11-4, 11-7)를 모두 잡아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도 최호진과 김병관(2학년)이 함께 나선 가운데 결승전에서 인천대건고 쑤양롱, 손우주, 남기태와 만나 2-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동우 경남스쿼시연맹 전무이사는 "최호진은 전국체전 경남대표로 선발돼 10월 체전에서 뛸 예정"이라며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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