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2021년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기초연구, 응용연구, 시험개발, 선도형 핵심 기술, 핵심 소프트웨어, 무기체계 패키지형 등 총 48개 과제다. 이날 과제별 공고 설명회를 차례로 시작했다.

8월 중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평가와 기술협상을 거쳐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하며 연내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투자사업비는 약 5250억 원 규모로 작년 약 2290억 원보다 무려 230% 증가했다. 특히 국기연은 올해부터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한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국방 연구개발의 경직성을 보완하고, 연구개발의 유연성을 확대하기 위해 협약 방식을 도입한다. 과제별 제안요청서와 공고 설명회 등 세부 일정은 국방기술정보통합서비스(http://dtims.krit.re.kr)의 열린정보마당 공모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국방과학기술혁신 촉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국방 핵심기술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산학연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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