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원 제주도와 협의

사천∼제주 카페리 '오션비스타 제주'호 운항시간 변경과 운항 횟수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사천지역 도의원(박정열, 김현철, 황재은)들은 지난 5월 제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오션비스타 제주'호 선석 배정 문제 해결과 제주항 출항 시간 조정을 건의하고, 제주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경남도는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여객선 운항 일정 변경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며 내달부터는 제주항 출항시간이 현재 낮 12시에서 오후 2시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사천~제주를 연결하는 '오션비스타 제주호'. /경남도민일보 DB
▲ 사천~제주를 연결하는 '오션비스타 제주호'. /경남도민일보 DB

이에 따라 카페리로 제주를 여행하는 경남지역 관광객들의 편의가 늘어난다. 또한, 제주도는 제주항 선석 전체 조정을 위한 연구 용역 예산 5000만 원을 확보해 앞으로 4개월간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항 전체 스케줄 조정이 이루어지면 오션비스타 선석 문제는 물론 지역민을 포함한 여객선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주 4회인 운항횟수도 6회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삼수 의장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페리 운항 확대 등 현안 해결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역 도의원들과 힘을 합쳐 숙원사업 해결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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