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등 명사 초청 특강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4회

창원시가 씨름선수 출신 명사 초청 특강을 준비했다.

창원시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초대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를 비롯한 씨름선수 출신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 개최하는 '모래판 위의 거인, 천하장사 특별전'과 연계한 부대행사다. 특별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씨름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초대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의 현역 시절 모습.  /연합뉴스
▲ 초대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의 현역 시절 모습. /연합뉴스

'씨름의 전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초대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를 비롯한 유명 씨름선수 출신 명사들을 초청한다. 씨름 본고장으로서 마산 씨름의 역사, 모래판의 전설인 김성률 장사와 얽힌 재미있는 일화 등을 공유한다.

명사 초청 특강은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유선전화를 통해 1회당 25명에 한정해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심재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고유의 민속씨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여 생활체육으로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씨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는 '근현대 씨름 100년사' 준비를 위해 유물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씨름 관련 다양한 자료 기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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