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 1억 8000만 원 기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센트랄이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에 있는 강정어린이공원 안전놀이터 사업에 1억 8000만 원을 기부했다.

10일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센트랄 본사에서 경남도, 센트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창원 지역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안전놀이터 사업' 업무 협약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센트랄 강태룡 회장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총장이 참석했다. 이 협약은 센트랄이 지역사회공헌 차원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터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사업 대상지는 성산구 사파동 강정어린이공원으로, 시에서 구청별 노후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추천하고, 센트랄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선정됐다.

▲ 10일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센트랄 본사에서 열린 '창원 지역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안전놀이터 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강태룡(왼쪽 둘째) 회장과 김경수(왼쪽 셋째) 지사 등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 10일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센트랄 본사에서 열린 '창원 지역 아동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안전놀이터 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강태룡(왼쪽 둘째) 회장과 김경수(왼쪽 셋째) 지사 등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시

강정어린이공원은 사파동 주택 밀집지역에 있다.

인근에는 사파초등학교, 보육원 등이 있어 많은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다.

이번 사업은 센트랄이 기부하고 다양한 관계기관이 힘을 합친다.

시는 시정 홍보, 대상지 추천 및 사후 관리를 포함하여 놀이터 관리·운영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센트랄 강태룡(경남경영자총협회장) 회장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70번째 회원이다. 지난 5월 출범한 (재)경남FC 유소년재단 후원을 약정하기도 했다.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사업은 아동과 주민들의 의견을 통해 만들어지는 주민 참여형 사업이다"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힘써 주신 유관 기관과 센트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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