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8일로 신축이전한 병원 개원 100일을 맞았다. 100일을 맞아 창원한마음병원이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지역민 진료 상황과 성과, 의미를 담아 전했다.

병원 측은 개원 이후 지금까지 응급환자를 포함해 외래환자 23만 2446명이 진료를 받았다고 했다. 이 중에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 등 수술 건수는 총 2828례이며 뇌·심혈관센터 진료는 1만 5641명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측은 이를 단순히 지역의료계의 변화를 넘어 새로운 의료환경 창출로 보고 있다.

또한 119응급 이송 건수는 1323건이며 민간구급차 이송 건수를 더하면 300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14명이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이는 576명으로 집계됐다. 뇌심혈관중재시술 건수는 360례로 뇌졸중집중치료실 가동률 90%를 보였다.

병원 측은 일반병상 가동률이 92.2%로 환자 1인당 간호사 수를 나타내는 간호등급은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 측은 100일 전 이전개원으로 뇌·심장과 암 치료 분야에서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던 분위기에서 점차 지역 의료 시설에서 진료받는 쪽으로 환경이 변하고 있음을 말한다고 평가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친절하고 수준 높은 교수진과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지역민의 관심, 유관 기관의 협력 등 안정적인 개원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진단하고 "지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계속 정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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