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원작 어린이 뮤지컬

함안문화예술회관이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수박 수영장> 공동제작과 배급에 참여한다.

함안문예회관은 지난 3일 거창문화재단 문화원 세미나실에서 거창문화재단, 남양주시 다산아트홀, 함양문화예술회관, ㈜에이엠컬쳐와 함께 뮤지컬 공동제작 및 배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억 6000만 원이 투입되는 뮤지컬 <수박 수영장> 제작비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했다.

함안문예회관은 협약에 따라 사업 주관기관 역할을 하고 거창문화재단, 남양주시 다산아트홀, 함양문화예술회관, ㈜에이엠컬쳐와 함께 공연제작을 진행한다.

협약에는 △공연장 간 정보 공유와 교류 및 상생발전 △공동으로 작품을 기획·제작·투자 △제작한 공연 지역별 순회공연 △운영방식 및 진행과 관련한 벤치마킹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어린이 베스트셀러 작가 안녕달의 원작 <수박 수영장>을 모티브로 도시와 농촌의 세대 간, 지역 간 소통을 다루는 어린이 뮤지컬이다.

공연은 8월 5일 거창문화재단을 시작으로 8월 7일 함안문화예술회관, 21일 남양주시 다산아트홀, 29일 함양문화예술회관으로 순회하며, 총 8회 공연한다.

함안문예회관 관계자는 "뮤지컬 <수박 수영장> 공동 제작을 통해 문예회관이 국내 공연의 창작, 제작·배급 중심축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단체의 우수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지원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양질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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