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원전동맹이 지난 29일 발생한 울산시 울주군 신고리원전 4호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양산시 등 원전 인근지역 16개 지자체 모임이다.

원전동맹은 31일 성명을 내고 "사고 발생 3일이 지났지만, 아직 원인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발표대로 발전기 컬렉터 하우징 내부에 불이 났다면 화재 원인은 결함 있는 부품 사용이나 부실한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압축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책임 소재를 가려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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