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의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기관들의 협약이 체결됐다.

사천시와 한국항공서비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는 27일 시청에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협약은 사천시가 올해 추진할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중 하나인 '항공정비(MRO) 전문인력 양성 과정' 수료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교육기간은 오는 8월 4일부터 8주간이며 모집대상은 미취업자와 청년층, 중장년층이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사천시는 지난해부터 총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항공부품업체 공정개선, 설비투자, 환경개선 등에 9억 원,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1억 원의 예산으로 지역산업 안정과 고용유지를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홍민희 부시장은 "협약을 통해 인력양성-기술개발-고용-지역발전의 선순환 경제체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