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항공기 정비(MRO) 능력을 잇따라 인증받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자회사 KAEMS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에어버스 A320계열 항공기 관련 정비조직인증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보유한 B737 정비인증에 이어 추가로 A320 인증을 확보한 것이다. B737과 A320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많이 보유한 기종이어서 앞으로 수주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AEMS는 FAA로부터 B737 기종의 시트류를 비롯해 베어링과 노즈돔 등 50여 종 부품수리 역량도 인정받았다. 하반기에 티웨이항공이 운영하는 B737 기종 1대의 반납정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KAEMS 관계자는 "중대형 항공기는 물론 부품정비도 확대해 항공기 정비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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