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한 '제31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한민지(일반부·사진)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지난 21~22일 열린 대회는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 작곡부로 나눠 진행했다. 전국에서 총 171명 연주자가 출전했다. 한민지 씨는 일반부 기악 부문에 참가해 대상(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유림(서울대학교 3학년), 고등부 대상(경상남도지사상)은 주미소(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 중등부 대상(김해시장상)은 박유진(국립전통예술중학교 3학년), 초등부 대상(김해시장상)은 김은채(서울당서초등학교 6학년), 작곡부 대상(김해시장상)은 이찬우 씨가 영광을 안았다.

대통령상을 받은 한민지(25)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가야금 전공)를 졸업했으며 현재 같은 대학원 국악과 석사 과정(이지영 교수 사사)에 재학 중이다. 서울가야금 앙상블 활동도 하고 있다. 한 씨는 "지금처럼 가야금을 더 사랑하고 열심히 하는 좋은 연주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1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문화 전통을 잇고 국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1991년부터 진행되는 국내 최고 가야금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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