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풍물·농요 등 다채

(사)국가무형문화재 고성농요보존회(회장 이도생)가 22일과 23일 고성군 당항포 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제36회 대한민국 민속음악 대축제를 개최한다.

22일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총 6개의 민속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첫 번째 공연 단체는 소가야풍물단이다. 고성문화원에 소속해 있으며 김원균 회장과 26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2016년 경상남도 어르신풍물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통영승전무가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된 춤이다. 이날 승전무 중에서 칼춤과 북춤을 선보인다. 2시 10분부터는 고성농요 공연이 펼쳐진다. 고성농요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4-1호다. 조상들이 농사를 지으며 부르던 대표적인 노동요다. 많은 과장이 있으나 이날은 물레, 보리타작, 모내기, 논매기소리 정도로 선보인다.

다음 날 역시 오후 1시에 공연을 시작하는데, 국가무형문화재 제11-6호인 구례 잔수농악, 충청남도무형문화재 제20호 홍성 결성농요,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27호 구미 발갱이들소리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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