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자료·품질정보 등 공유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육군 항공기 정비단과 '항공기 창 정비 기술교류 및 정보공유를 위한 기술교류협약'을 했다.

협약 내용은 △항공기 창 정비 기술지원과 인적 교류 △기술·정보 상호지원 △학술자료·출판물 등 관련 정보 지원 △항공기 창 정비·운영유지를 위한 기술· 품질정보 교류 등이다.

창 정비는 군의 정비 개념 중 최상위 단계로 항공기의 단순 수리를 넘어 부품 하나하나를 분해해 상태를 확인하고 수리, 교체, 재생, 복구하는 정비를 말한다.

KAEMS가 국내 최초 민·군 항공기 정비기술 교류 협약을 함에 따라 군 정비에 본격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 KAEM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항공정비(MRO) 전문 업체로 민항기 정비는 물론 수리온 헬기, EC-225 등 민·관·군 헬기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조연기 KAEMS 대표는 "육군 헬기의 주요 애로 부품 정보공유와 창 정비를 통한 부품 정비능력이 확장될 것"이라며 "회전익 항공기의 기술과 품질 발전에 기여하는 등 회전익 MRO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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