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호(국민의힘, 반송·중앙·웅남동) 창원시의원이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남성을 구했다.

창원소방서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창원시 의창구 한 목욕탕에서 탕 안에 있던 8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가라앉는 것을 목격했다.

이 의원은 이 남성을 탕 밖으로 옮기고 119에 신고 요청하고 나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이 남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평소 응급처치교육으로 몸에 익혔던 심폐소생술 덕분에 고민하기보다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누구든 이런 일을 겪으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자 힘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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