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10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1주간 추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4일 시작된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 발생에 이어 동지역 유흥업소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거리 두기 2단계 연장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0시부터 5월 2일 24시까지 1주일간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9일 24시까지 1주일간 2단계를 연장했다.

아울러 관내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관련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과 함께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9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다음 주가 지역 확산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조기에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고, 예전의 안정세를 회복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선제 검사와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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