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위원장 지역 순회 방문

▲ 민주노총 총파업 대장정 경남지역 참가자 일동이 6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은주 인턴기자 kej@idomin.com
▲ 민주노총 총파업 대장정 경남지역 참가자 일동이 6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은주 인턴기자 kej@idomin.com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6일 경남을 찾아 11월 총파업 성사 의지를 다졌다.

민주노총 등은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조정·정리해고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사회 구조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전국을 순회하며 조합원 등을 만나는 양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경남에 와서 보니 이곳은 투기 자본의 투전판과 다름없었다"며 "재벌 특혜, 밀실 매각, 위장폐업과 행정의 미흡한 상황 판단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속에서 노동자 생존은 망가져 가고 있지만 정부·지자체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불평등의 가속화, 노동자 권리 파괴에 총파업으로 맞서겠다. 경남 10만 조합원이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한국지엠 창원지회, 보건의료 울경본부, STX엔진지회 등을 방문한 데 이어 7일 경상국립대·웰리브·조선하청·대우조선지회 등 투쟁 노동자들을 찾아 현장 의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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