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민주당으로 발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새 지도부가 6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은 이날 오전 11시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차례로 헌화하고 함께 묵념했다.

송 대표는 참배를 마치고 노 전 대통령 묘역 길 바닥에 시민들 염원을 새긴 돌들을 가리키며 그가 최고위원 시절 새겼던 문구를 확인했다. 그 돌에는 '함께 꿈을 꾸면 꿈이 현실이 됩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길'이라고 씌어 있었다.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새 지도부가 6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이수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새 지도부가 6일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이수경 기자

송 대표는 묘역을 돌아나온 뒤 방명록에 '大鵬逆風飛 生魚逆水泳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을 거슬러 오른다. 대통령님의 말씀을 새겨 민주당을 살아있는 黨(당)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참배에는 김정호 김해 을 국회의원,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송 대표가 묘역 인근 사저를 찾아 권양숙 여사와 환담하기 직전에 동석해 악수와 주먹 인사를 나눴다.

묘역 입구에는 가덕신공항 유치 시민단체들이 '가덕신공항은 부울경의 미래다', '가덕신공항이 정답이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송 대표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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